[2015 주총데이] LG생건, 中 최우선 목표시장으로 설정

2016-03-13     박예슬 기자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주총에서 중국을 최우선 목표시장으로 설정했다.차 부회장은 13일 LG 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해외사업 집중 육성 △프리미엄화 가속화 △차별화된 제품출시 및 원가개선 △사회적 책임 실천 등 4가지 전략을 내놓았다.그는 "시장의 규모와 성장성, 사업여건을 고려해 중화권 국가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본사의 앞선 조직역량 전개, 한국과 동시 출시 등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프레스티지 시장에서는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스티지 시장에서는 브랜드 프리미엄화와 코스메슈티컬 참여로 사업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뿐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과감한 투자와 생산성 향상으로 원가 경쟁력을 개선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환경안전, 공정거래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봉사활동을 확대해 기업과 사회의 공유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차 부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기업의 핵심가치인 '소비자 중심'을 추구하며 고객의 숨은 욕구를 간파하는 '세밀함'과 '철저함'을 갖추겠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LG생활건강은 주총에서 제14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2가지 의안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