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외대와 손잡고 글로벌CEO 양성
중소기업 CEO 글로벌 역량 강화해 수출경쟁력 강화
2016-03-15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글로벌CEO 양성을 위해 한국외국어대와 손을 잡고 ‘2015년도 글로벌CEO아카데미(부제-글로벌 신흥시장 최고경영자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협약은 윤종일 중기센터 대표이사와 김유경 한국외대 대외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해외시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비전을 갖고 시장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글로벌CEO아카데미’는 중기센터의 기업지원 경쟁력과 한국외대의 글로벌 교육 노하우가 결합돼 탄생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으로 지금까지 12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교육 과정은 주요 권역별(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 상관습과 시장진출전략 강의,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및 CEO 리더십 특강, 해외연수탐방 프로그램(해외진출 성공기업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올해부터는 원우회 활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기수 간 총동문회와 1박 2일 워크숍 등 다양한 네트워크 강화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은 도내 중소․중견기업 CEO와 임원, 유관기관 임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국제사회교육원(용인 처인구재)에서 진행된다.이날 협약식에서 윤종일 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CEO가 먼저 글로벌화 돼야 비로소 그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높아진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다시 한 번 중기센터와 한국외대가 힘을 모아 CEO라면 꼭 듣고 싶어할 명품 교육과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기센터는 ‘글로벌CEO아카데미’를 일회성 교육과정이 아닌 CEO들이 모여 이업종 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고, 나아가 중기센터 통상사업들과 연계지원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해 참여기업 수출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교육수료 시 학업우수자에게 경기도지사, 중기센터 대표이사, 한국외대 총장상이 수여되며, 수료생 전원에게 3개 기관장 공동명의로 된 수료증이 발급된다. 세부 교육내용과 일정은 중기센터 교육지원팀(031-259-6062)으로 문의하거나 관련 홈페이지(www.gbedu.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