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강소농 경영마케팅 교육 이목 집중

질의 응답식 진행, 입소문타고 청강생 참여 늘어

2016-03-15     김석중 기자

[매일일보 김석중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추진하고 있는 강소농 경영마케팅 교육 열기가 시작부터 뜨겁다.

군은 미래성장가능성이 있고 자발적인 참여의사가 있는 소규모 농업경영체인 강소농가를 대상으로 11일 강소농 경영마케팅 2차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6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농본(주) 성방욱 대표가 농림축산식품 분야 중점 정책과 2015년 달라지는 주요제도 및 시책, 성공하기 위한 농업경영인의 필수요건 등에 대해 특강을 펼친 가운데 질의, 응답식으로 진행돼 강의실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에 추진되는 강소농 경영마케팅 교육은 농가소득 10%, 경영역량 20% 향상을 목표로 총 17회 걸쳐 이뤄지는 1년 교육과정으로 입소문에 의한 청강생의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교육생 장모씨(동면)는 “농업정책 강의가 실제적이고 열정적인 수업으로 진행돼 배우고 익혀야 살아난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리 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소농 밴드에 글을 남겼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FTA 등 자유경쟁체제에서 우리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농업, 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농업에 창조적으로 접목하고 농업인이 소비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독창적 명품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실무중심의 농업경영개선전문 교육,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