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4세 구광모씨, 뉴저지서 경영수업 중

2011-02-02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윤희은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남으로서 그룹 후계자로 평가되는 구광모 LG전자 과장(32)이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 구광모 LG그룹 후계자가 최근 LG전자 미국 뉴지지법인에서 재경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LG전자에 입사한 구광모 씨는 2007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지난해 11월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휴직 전 직급인 과장으로 복직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보락 정기련 대표의 딸인 효정씨와 결혼했다.

뉴저지법인은 휴대전화를 제외한 북미시장의 모든 제품을 총괄하는 곳으로 경영기획, 마케팅 등 업무 영역이 넓어 경영수업 받기 적합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모씨는 당분간 LG전자의 해외주재원 임기인 4년 여간 뉴저지에서 계속 일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