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CO2 1인 1톤 줄이기 100만인 서약 추진
19일 청량리역 일대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2016-03-16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초 우리나라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가 도입되는 등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이에 따라 동대문구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환경단체가 동참하는 현장 캠페인을 실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구는 이를 위해 오는 19일 오후 3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청량리역사에서 주부환경연합회, 동대문행동21실천단 등 환경단체와 한화청량리역사 및 코레일 직원, 구청 맑은환경과 직원이 참여하는‘CO2 1인 1톤 줄이기’실천서약 100만인 캠페인을 실시한다.캠페인 참여자는 어깨띠를 착용하고 청량리역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CO2 1인 1톤 줄이기’실천 서약서를 받고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하고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적힌 홍보물을 배포하여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또한 온실가스 줄이기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트위터, 블로그 등 SNS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관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서‘CO2 1인 1톤 줄이기’실천 서약서를 지속적으로 받아 나가기로 했다.한편‘CO2 1인 1톤 줄이기’실천서약 100만인 캠페인은 2020년까지 서울시 천만 시민이 1천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민참여 운동이다.시민 스스로 에코마일리지 가입, 고효율 LED 조명 교체, 대중교통 이용,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 분리배출 철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자신만의 실천 약속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작성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96%가 가정·상업·수송과 같은 비산업 부문에서 배출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일차적인 대응 주체는 개별적인 시민, 기업인 만큼‘CO2 1인 1톤 줄이기’실천서약 100만인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