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아토피 건강교실 운영

2016-03-17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과 아토피 질환에 관심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한 달 간 아토피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열리는 아토피 건강교실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관리가 이뤄지도록 정보를 제공해 일반 가정에서의 자가관리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다음달 3일부터 10일, 17일, 24일 4회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마포구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실시된다. 여성환경연대 아토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아토피의 관리 △아토피와 생활 속 유해물질 △천연 보습스킨 만들기 △치약만들기 등의 수업을 각각 진행한다.선착순 20명 마감으로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5일까지 지역보건과 건강지원팀(02-3153-9043)으로 전화신청 하면 되며, 원활한 수업진행을 위해 영유아 동반 입장은 금지된다.구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은 아이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학습을 저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아토피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마포구 보건소는 아토피 교실 뿐만 아니라 보육시설과 초등학교의 환아,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과 환경관리 등을 설명하는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