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족보와 연봉정보 구직활동시 가장 많이 활용”

2011-02-03     김인하 기자
[매일일보=김인하 기자] 구직자는 면접족보와 연봉정보를 구직활동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취업 콘잡이 자사 사이트 회원 462명을 대상으로 ‘건설인 여러분들이 구직활동시 가장 많은 도움이 되는 컨텐츠는 어떤 것입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신입사원은 면접족보, 경력사원은 연봉정보를 꼽았다. ‘면접족보’ 라고 응답한 건설인은 43.51%(201명)으로 신입사원이 70.15%(141명)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경력사원도 29.85%(60명)가 면접족보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봉정보’가 전체의 24.24%(112명)를 차지했으며, 응답자 중에서는 경력사원(93.75%)의 비율이 높았는데 연봉을 회사내규에 따르는 신입사원에 비해 경력사원은 협의를 통해 연봉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연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자기소개서 샘플’이라고 응답한 건설인(13.64%)의 경우 신입사원이 95.24%(60명)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커뮤니티 게시판’을 활용하는 건설인은(9.96%) 경력사원이 89.13%(41명), 신입사원이 10.87%(5명)으로 신입사원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합격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았다.

‘취업뉴스’ 역시 응답자(8.66%) 중 경력사원이 82.50%(33명)으로 신입사원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과 관련해 콘잡 양승용 대표는 “취업이 어려워 지면서 구직자들의 정보 수집능력도 취업성공에 중요한 키워드가 됐고, 이로 인해 취업 컨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특히 구직자들의 컨텐츠 포커스가 신입사원은 합격, 경력사원은 복지, 연봉 등에 치우쳐 있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특정 컨텐츠에만 관심을 갖기보다는 많은 컨텐츠를 활용해서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