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1구역 본격 개발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 공동주택 지상36~40층 999세대 건립

2015-03-19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강동구가 천호동 423-200번지 일대 천호재정비촉진지구(예전 천호뉴타운)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18일 인가 고시했다고 밝혔다.강동구 천호동 지역은 역사적으로 서울 동부외곽지역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주거 밀집 지역으로서 양호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도시기능이 지속적으로 쇠퇴하고, 또한 성매매 집결지가 입지하고 있어 도시전체의 이미지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따라 서울시와 강동구는 낙후된 지역을 계획적이고 종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3년 11월 천호뉴타운지구로 지정했으며, 지난해 7월 재정비촉진지구로 결정된 바 있다.천호1구역은 천호재정비촉진지구(주거지형) 가운데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역으로서 2009년 1월 정비구역 지정, 2012년 9월에 조합설립인가 이후 지난해 5월 서울시 건축·교통 통합심의를 통과하고 이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됐다.이로써, 기존 노후불량주택 및 성매매집결지, 노후된 재래시장이 밀집한 부지에 공동주택 지상36~40층 4개동 규모의 999세대를 포함 판매시설, 업무시설, 문화복지시설이 같이 건립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향후 주민들이 문화시설, 작은도서관, 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새로운 주거 상업 문화 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