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항생제 ‘자보란테정’, 식약처 허가
2015-03-20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화약품이 개발한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정’의 제조·판매를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보란테정은 23번째 국내 개발 신약이다.자보란테정은 ‘자보플록사신 D-아스파르트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생제로,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두 종료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주에도 효과를 나타낸다.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적인 폐의 염증으로 폐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 중 약 13%에서 발병하고 있다.자보란테정은 2002년 허가된 LG생명과학의 ‘팩티브정’, 2011년에 허가된 JW중외제약의 ‘큐록신정’에 이어 세 번째 국산 항생제 신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