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주총데이]CJ대한통운, 양승석 부회장 이사 선임 등 가결

이재현 회장, CJ대한통운 등기이사 사임... ‘양승석·손관수’ 투톱 체제

2016-03-2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대한통운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양승석 부회장과 손관수 경영총괄 부사장에 대한 사내이사(등기이사) 신규선임 안건을 승인했다.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양 부회장은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출신이며, 손 부사장은 CJ GLS 대표이사 출신이다.양 부회장과 손 경영총괄은 CJ대한통운 대표이사직도 역임하게 됐다.또 CJ대한통운은 방희석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윤영선 전 관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고, 최찬묵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재선임했다.그러나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대한통운 등기이사로 재선임되지 않았다. CJ그룹은 이 회장을 재선임하지 않기로 이미 결정하고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신현재 CJ 경영총괄은 “지난해 사업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며 “2020년 ‘글로벌 탑 5’ 도약을 위해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조560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71억원, 594억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