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주총데이] 현대百, 김형균 전 광주국세청장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승인· 신규사업 추가 등 모든 안건 원안 통과
2015-03-20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현대백화점은 20일 서울시 논현2동 주민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형균 전 광주지방 국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주주총회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이번에 새로 선임된 김 사외이사는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후 현재 청솔세무회계사무소 대표로 있다. 김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겸직하게 된다.안건으로 올랐던 △ 재무제표 승인의 건 △ 이사선임의 건 △ 신규 사업 목적 추가 등의 안건 등도 모두 통과했다.현대백화점은 이외에도 새로운 사업 목적에 미술관 운영, 부동산 개발업, 평생교육업, 의료기기판매업 등을 추가했다.이날 주총에서 이동호 현대백화점 사장은 “올해 8월 오픈 예정인 판교점내에 어린이 미술관 운영을 위해 이들 사업을 새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고 말했다.국낸 기업이 세우는 상설 어린이 미술관으로는 처음이다.현대백화점은 또 올 5월 서울 신도림에 백화점 점포를 오픈하고 10월에는 동대문 케레스타(전 거평프레야)에 쇼핑몰을 연다.아울러 9월에는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웃렛을 추가로 연다. 내년에는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아울렛 2호점을 내고, 대전에도 아웃렛 건립을 추진 중이다.이 사장은 “올해 전체적인 백화점 업계의 경기 불황으로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지속적인 투자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