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주총데이]모두투어, 한옥민 사장 재선임

베어링자산운용이 지적한 ‘정관변경의 건’도 통과

2015-03-20     안정주 기자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모두투어는 2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한옥민 사장과 양병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손양호 혜정상사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이에 따라 모두투어 이사회는 우종웅 회장, 홍기정 부회장, 한옥민 사장, 양병선 부사장 등 4명의 사내이사와 이상호 덕성한의원 원장, 손양호 혜정상사 대표 등 총 6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됐다.이사 보수 한도는 작년과 같은 15억으로 동결했고 주당 배당금은 510원으로 책정했다.앞서 베어링자산운용은 “재무제표를 이사회에서 결의하도록 하는 것은 배당결의 등 주주의 고유한 권한을 침해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정관변경의 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그러나 이날 주총에서 정관 변경의 건은 잡음 없이 통과됐다.한옥민 모두투어 사장은 “지난해에는 세월호 사건과 태국 반정부 시위를 비롯한 국내외 이슈로 매출을 올리는 것보다는 이익률 관리에 힘썼다”며 “올해에는 태국 등의 불안이 진정되고 있어 달라질 거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