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주총데이]녹십자MS “의료기기사업 글로벌 진출 본격화”
정기주주총회 개최…신임 이사에 부성훈·김선주씨
2015-03-20 박예슬 기자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녹십자엠에스(대표 길원섭)는 20일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 녹십자 R&D센터 대강당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길원섭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속적 성장가능성과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며 “이를 통해 진단시약, 혈액백 분야에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확보한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신제품 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 사업다각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올초 50억원을 투자해 혈당 관련 전문회사인 (주)세라젬메디시스 지분 1천만주를 취득하기로 해 의료기기 사업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앞으로 이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총회에서는 제12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매출 813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성훈, 김선주(사외) 신임 이사를 선임했으며, 주주들에게는 액면가의 10%인 주당 현금 50원 배당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