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5일 봄맞이 대청소 실시
14개동 방치된 쓰레기, 쌓인 먼지 등 세척
2016-03-21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동대문구가 25일 관내 14개 동에서 봄맞이 환경 정비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공무원과 자생단체‧구민 등 1300여명이 오전 7시부터 모여 겨우내 묵은 때를 벗겨내는 이번 행사는 동별로 무단투기 상습발생지역을 28개 청소구간으로 나누고, 골목길 및 이면도로 등 청소 취약지역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담배꽁초, 껌 등을 수거하게 된다.또한 그동안 주요도로 및 이면도로에 쌓인 먼지를 노면청소차로 제거한 후 물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각종 시설물도 함께 세척한다. 이를 위해 구는 공공시설물 외벽 등에 우선적으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백화점 등 민간부문 시설물 세척도 적극적으로 유도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아울러 녹지대, 하천변, 공터 등 청소 취약지역에서도 무단투기 쓰레기 등을 일소하는 등 집중 환경정화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한편 이날 행사 참여자 모두 ‘내집‧내점포 앞 깨끗이 하기’ 등이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무단투기 근절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구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환경 정화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청소 대책의 도화선으로 작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봄맞이 일제 대청소는 일회성 청소방식을 지양하고 3월말까지 지속적으로 황사와 미세먼지로 얼룩진 공공청사, 도로 및 공원 등을 세척하는 한편 백화점, 고층빌딩 등 민간건물의 자율적 물청소를 독려하는 등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