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기업인 소통 위해 인터넷 카페 개설
2016-03-22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인들과의 소통 방식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기존 휴대전화·이메일에 국한됐던 ‘직통 핫라인’을 인터넷 카페로까지 넓혔다.기재부는 최 부총리가 핫라인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는 23일 온라인 토론방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경제부총리 핫라인 카페’로 명명된 네이버 카페는 최 부총리와 80명의 기업인이 회원으로 최 부총리와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글을 올리고 댓글과 답글을 다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개인정보 보호와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위해 카페는 비공개로 운영된다.카페의 첫 번째 토론 주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극대화 방안’이다.최 부총리는 23일 이 주제와 관련 자신의 의견과 기업에 대한 당부사항 등을 담은 글을 게시할 예정이다. 기업인들은 최 부총리의 글의 댓글이나 답글 형식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정부에 대한 건의를 전달할 계획이다.최 부총리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 토론방에 글을 올릴 계획이다.앞서 최 부총리는 재계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대·중견·중소기업인 8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및 이메일 핫라인을 개설했다.최 부총리는 그간 핫라인 기업인들과 두 차례의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