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강원디자인센터 후평공단에 유치
시의 역점 창조산업육성, 향토산업육성사업에 탄력
2016-03-23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춘천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창조산업 육성이 강원디자인센터 유치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강원도는 22일 정부의 디자인산업육성전략에 따라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국비 등 300억을 투입해 강원도 디자인산업의 거점을 구축하기위한 강원도디자인센터건립사업을 춘천시로 확정 발표했다.센터는 후평산업단지 내 5,0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8,500㎡의 규모로 건립되며, 관련 연구, 개발 기업등이 입주한다.디자인센터는 디자인이 각종 제품개발에서 핵심 요소가 되고 있고 산업화 흐름도 디자인, 기술, 서비스와 융합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가지며, 주 기능은 도내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개발, 지원 △도시 분야 등 공공디자인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지역 특화산업 연계 지원 등이 될 전망이다.디자인센터 유치는 생산유발 380억원, 370명 고용창출이라는 경제 효과와 더불어 신산업 견인 뿐 아니라 디자인, 마케팅 역량이 약한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또 지역 내 디자인 전문인력의 외지 유출을 막아 관련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현재 시에는 도내 디자인업체의 52%, 대학 디자인 관련 학과 60%, 전공인력의 56%가 있다.한편, 시는 디자인센터 유치에 따라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실행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우선 재생사업을 통해 업종을 고도화하는 후평산업단지는 디자인센터 유치에 따라 창조혁신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최동용 시장은 “센터 유치를 위해 시민, 지역 기관단체, 기업, 학계가 나서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다”며 “창조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디자인 관련 중견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 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