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바일쇼핑 매출 ‘10조’ 넘어

2015-03-23     박예슬 기자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4일 발간하는 ‘2015년 유통산업백서’를 통해 2014년 모바일쇼핑 매출액이 13조1000억원으로 집계,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보다 무려 12조5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대한상의는 “스마트폰이 일상화되고 모바일을 통한 검색, 결제기능이 향상되면서 온라인 쇼핑 채널이 PC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PC를 통한 온라인 매출은 1조8000억원 감소한 반면, 모바일쇼핑 매출액은 7조2000억원 증가했다.

오프라인 소매채널의 희비도 엇갈렸다. 전통적 유통 강자였던 대형마트(-3.4%), 백화점(-1.6%), 슈퍼마켓(0.8%)은 부진한 반면, 1~2인 가구와 소량구매 증가에 힘입은 편의점(8.7%)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매년 1회 발간하는 유통산업백서는 소매 업태별 결산 및 전망, 유통산업 트렌드, 해외 유통산업 동향 등 유통산업 관련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유통산업백서는 오는 26일부터 인터넷(retaildb.korcham.net)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02-6050-151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