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쿠알라룸푸르~도하 주 11회 증편

2010-02-05     이정미 기자
[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동남아시아 지역의 신종플루 위험이 수그러들자 항공사들이 다시금 동남아 노선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카타르항공은 현재 운항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의 운항 횟수를 늘리고 항공기 기종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동남아시아 지역 노선을 확충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주 4회 운항 중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카타르 도하 노선을 총 주 11회로 늘린다. 또한 매일 운항되는 싱가포르 경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도하 노선을 경유를 없애고 직항으로 운용한다.아울러 싱가포르~도하와 인도네시아 발리~도하 노선, 쿠알라룸푸르~도하 간 일부 노선의 운항 기종을 보잉 777기로 업그레이드 한다. 335석 규모의 최신 기종인 보잉 777기는 293석의 이코노미 좌석과 펼쳤을 때 평평해지는 침상을 갖춘 비즈니스 좌석 42석으로 이뤄져 있다. 카타르항공 관계자는 "카타르항공은 동남아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금처럼 기존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으로 해당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항공 올 3월 말부터 인천~도하 간 직항기를 주 7회 운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