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주총 실시...사외이사 3명 신규 선임
한동우 “지난해 세운 전략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2016-03-25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 14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날 신한금융은 신임 사외이사로 지난 이사회에서 최종 추천된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히라카와 유키 (주)레벌리버 대표이사, 필립 에이브릴 BNP 파리바 일본대표 등 3명을 신규 선임했다. 올해 이사회 의장에는 남궁훈 전 생명보험협회장을 선임했다.올해 이사보수한도는 전년대비 15억원 증액된 45억원으로 결정됐다.사외이사 자격요건으로는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금융, 경제, 경영, 회계 및 법률 등 관련 분야에 관한 충분한 실무경험이나 전문지식을 보유했는지와 사외이사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있는지 등을 보기로 했다.또 사외이사는 재임기간 동안 다른 회사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수 없다는 조항을 신설하고, 이사회 내에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감사위원인 권태은·김석원·이상경 이사와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모두 재선임됐다.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은 건강악화와 임기만료 등을 이유로 퇴임했다.이익배당안의 경우 보통주 기준 1주당 950원을 배당키로 한 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전년 대비 46.5% 증가한 수준이다.이날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해 수립한 6가지 전략방향을 업그레이드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 고객과 신한의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잇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