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임원, 아집과 독선 버려야"
2010-02-07 이정미 기자
[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아집과 독선을 버리고 지혜와 대안을 구하라"허창수 GS 회장은 이날 제주도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6박7일 일정으로 열린 GS 신임임원 교육 과정 중 만찬 자리에서 "임원은 모든 중요한 의사결정의 주체이며 실행을 이끄는 선도자로서 그 누구보다도 실행력이 강한 리더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그는 임원의 자질로 '실행력'과 '큰 그릇'을 강조하며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성과를 내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 팀"이라고 말했다.그는 "높은 자기 기준을 세우고 타협하지 말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경쟁자를 훨씬 뛰어넘는 높은 목표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와 관련, "과거보다 몇 배는 더 빠르게 혁신해야 하고,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며 '속도(Speed)'와 도전정신(Challenge)'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허 회장은 올해 초 신년모임에서는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의 원천을 선점해 핵심요소형 기업이 되자"며 "다양성을 보장하고 서로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협력형 모델'에 기반한 성장을 추구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GS 신임임원 교육'은 조직의 비전제시와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업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임원 리더십 역량강화, 변화와 성장을 위한 조직개발, 사업경영 등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덕목 및 선배 경영층과의 대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