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향후 5년의 도시 발전 밑그림 나와

26일 시청에서 용역보고회… 보완 거쳐 다음달 확정

2015-03-26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춘천시는 26일 오후 1시30분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향후 5년간 도시비전을 담은 종합발전 5개년 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에서는 강원대산업협력단(단장 고인영)에 참여한 연구진이 창조산업, 명품관광 등 분야별 핵심 비전과 전략, 투자계획을 발표했다.시의 경제분야 핵심 사업인 창조산업 분야는 레고랜드와 연계한 전략산업 육성 방안으로 △레고 전문인력 양성사업 △헬씨에이징 관광 △바이오, 정보통신 융합기업 육성 △컨벤션, 박람회산업 △헬니스 식의약산업 육성 등이 논의됐다.또한 관련 시설로 유치가 성사된 강원디자인센터 외에 △국립춘천과학관(캠프페이지), △창조경제혁신센터, 산학협력중개센터, 1인 창조기업, 산학융합연구마을이 포함된 융복합기술 산업화지원 콤플렉스 조성을 방안을 제시했다.명품관광도시 분야는 호수 명품화, 체험 명품화로 요약됐다.호수명품화 분야는 소양1교~송암동에 이르는 수변을 관광콘텐츠로 연결하고 춘천역~도심 구간은 체험명소화 하는 방안과 컨벤션타운조성, 낭만춘천 상설 전시 및 공연장 운영, 호수 조망타워, 삼악산 로프웨이 등이 제안됐다.체험명품화 전략은 레고랜드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는데 초첨을 맞춰 춘천역~ 캠프페이지~ 중앙로~ 약사천을 연결하는 동선 축에 테마박물관, 체험교육장, 레고 등의 상징물을 이용한 낭만가로, 쇼핑과 문화가 있는 문화거리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지역개발 분야 또한 도심 내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둬 춘천역, 시청, 중앙로, 약사천을 거점으로 한 특성화 연결 방안이 나왔고, 복지분야는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하는 복지넷 구축, 장애인, 다문화, 조손가정, 위기가족을 별도 돌보는 서비스 개발이 중점 제시됐다.도시환경분야는 도심거리를 생태친화적으로 개선하는 테마 그린웨이, 의암호수변은 자연과 시민생활이 공존하는 블루웨이 조성이 제안됐으며, 농촌분야는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 유치, 6차산업 지원단 구성 등이다.한편, 예상 투자재원은 창조경제 780억원, 명품관광 1천270억원, 도시개발 950억원, 도심환경 320억원, 복지분야 560억원, 농촌분야 80억원, 총 3천960억원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