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주총 열어 사외이사 7명 신규 선임
2016-03-27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KB금융지주는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신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사내이사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과 이홍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이다.사외이사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최운열 서강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이병남 LG인화원 원장,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등 7명이다.최영휘, 최운열, 김유니스, 한종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그룹의 중요 사항을 경영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고, 매년 사외이사들에 대한 내·외부 평가를 실시해 평가 점수가 낮은 하위 2명은 연임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 등의 ‘지배구조 개선안’도 이날 의결됐다.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KB금융지주 사장 선임 계획을 질의하자 윤 회장은 “당분간은 어려움이 없다”며 “사장을 선임한다면 주주 의견을 반영하고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에 도움이 되는 분을 모시겠다”고 밝혔다.이어 “은행, 보험을 제외한 100% 자회사 사외이사는 축소하는 방안을 점진적으로 고려하고 선임 시에는 주주 이익을 반영하여 선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