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롯데마트서 국산버섯 ‘완판’

2015-03-29     박예슬 기자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 19일부터 베트남에 수출, 판매한 국산 버섯이 5일만에 ‘완판’ 됐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한국버섯수출사업단과 연계해 팽이버섯, 새송이 버섯, 느타리버섯 등 총 2t가량의 물량을 베트남 자사 점포에서 판매했다.

롯데마트는 준비한 물량이 계획했던 행사 기간(2주)보다 일찍 소진되자 추가 물량을 투입하는 한편, 다음 달부터는 베트남 전 점포에서 국산 버섯을 상시 판매하고 인도네시아로도 버섯을 수출할 예정이다.

또 반응이 좋은 품목을 중심으로 연간 500t가량의 다양한 국산 농산물을 베트남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마트가 지난 1월 베트남으로 수출한 양파도 준비한 10t의 물량이 일주일 만에 동난 바 있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베트남 현지의 K-팝 열풍에 이은 한국산 채소 열풍이 국산 농산물 해외 판로 확대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