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상생’ 나서

한동우 회장 “상생 없이는 생존도 없어”

2016-03-29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한동우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그룹은 2008년 이래 7년 연속으로 금융권 최고의 실적을 거두며 부동의 국내 1위 자리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신한의 1등 비결로 전문가들은 신한이 자랑하는 리스크관리 역량, 신한Way로 대표되는 강한 기업 문화을 꼽기도 하지만, 한편에서는 2011년 신한의 미션으로 제정된 ‘따뜻한 금융’을 그 원동력으로 삼기도 한다.2011년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을 통해 고객은 물론 우리가 속한 사회와의 상생을 만들어가지 못하면 성장은 물론, 생존을 담보 받을 수 없다”는 한 회장의 시대 인식과 함께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왔다이 ‘따뜻한 금융’이라는 슬로건은 지난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업그레이드 되기도 했다.상품과 서비스, 자금운용 등 금융의 본업에서 과거와는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방식을 통해 ‘고객’과 ‘신한’ 그리고 ‘사회’의 가치가 함께 커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다.지난해 신한금융은 모든 구성원들이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통해 고객들이 차별성을 느낄 수 있게끔 하는데 주력했다.특히, 금융 본업에서 제반 제도 및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직원들이 따뜻한 금융이 지향하는 바를 적극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데 주력했다.먼저 CEO를 포함한 그룹의 모든 리더계층이 ‘따뜻한 금융’이 지향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하고, 직원들의 업무 속에서 발현될 수 있도록 변화를 주도했다.또한, 신한은행의 직원 평가 지표에 고객 수익률과 고객성장 지원 수준을 반영한 것도 고객 관점에서 평가체계를 개선한 새로운 시도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를 강화하고, 서민금융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금융의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이 실행되면서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한편, 신한금융은 올해는 고객들이 실제로 신한의 따뜻함을 체감하는 사례가 다양하게 나올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실행력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조직 전반에 전파되도록 제도 및 시스템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그리고,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 방법론인 창조적 금융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고객의 금융 니즈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산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올해도 기술금융의 추진에 앞장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