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해바라기아동센터 전국으로 시험 운행

2010-02-08     이진영 기자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여성부는 ‘제4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지역행사로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등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사회를 위해 이달 22부터 3월 31일까지 찾아가는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0개소의 지역별 해바라기아동센터에서 각 지역의 초등학교,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보건소, 주민자치센터 등 아동보호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교육 및 상담 수요를 이메일로 신청받는다. 교육 대상은 주로 지역사회 아동, 학부모, 교사, 성폭력 전담의료기관 종사자들이며, 지역의 구체적인 교육수요를 파악하여 아동 및 어른을 대상으로 한 교육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농어촌 군 및 읍, 면 단위의 학교를 대상으로 이동 성교육체험관 ‘탁틴성교육버스’를 ‘02년부터 운영한 탁틴내일청소년성문화센터와 전국에서 13세미만 성폭력피해아동 및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상담·법률지원을 제공하는 해바라기아동센터의 연계로 진행된다. 성폭력 예방교육을 신청한 지역을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탁틴 성교육버스가 찾아가서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교구와 영상, 체험을 통해 성장 과정에 따른 몸 변화의 이해, 생명, 성폭력예방 등을 교육하고, 특히, 해바라기아동센터의 상담전문가, 임상심리사, 간호사들이 아동과 어른들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상담과 피해 징후·대응요령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