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호텔리어·패션디자이너 일자리 창출 나서

호텔종사자, 모델 등 전문업종 취업 268명 양성

2016-03-30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호텔이나 패션 디자이너 분야 일자리에 관심있는 주민들을 위해 중구가 팔걷고 나선다.중구는 실업 해소를 위해 미취업자에게 호텔종사자, 패션디자인 등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관련 업체에 취업시키는 ‘2015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운영 과정은 △호텔종사자 양성과정(120명) △패션디자이너 및 모델 리스트(88명) △네일&속눈썹 전문인력 양성과정(60명) 등 3개 분야로 총 268명을 양성할 예정이다.교육 대상자는 관련 분야에 관심있는 미취업자 및 실업자로 연령 제한이 없다. 그러나 직장인 및 다른 정부지원사업 중복 참여자는 제외하며, 중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호텔종사자 과정은 룸메이드 교육 과정으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중구여성플라자에서 진행한다. 관내 창업 호텔 14곳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맺고 호텔에서의 실습과 개인별 컨설팅을 통해 호텔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호텔 취업률을 높일 예정이다.지난해의 경우 교육생 189명 중 개인적 사정으로 취업을 연기하거나 포기한 22명을 제외한 167명이 취업되어 88%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패션디자이너 및 모델리스트(의류 패턴사) 양성 과정은 (사)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가 주관해 중구 신당동의 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내 실습장에서 진행한다.패션디자이너반, Pattern 심화반, PatternCAD 심화반, 봉제반(기초ㆍ심화), 주말특별반 등 총 6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초반부터 심화반까지 7~15명 소수정예로 운영한다. 현 봉제업체에 종사하는 기술자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취업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신당동을 중심으로 분포된 봉제업체와 구인 데이터를 구축해 교육수료생들의 취업을 연계한다. 또한 무등록 영세업체의 사업장 등록 유도로 교육수료생의 취업 가능업체 폭을 증대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