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경의선 선형의 숲’서 식목 행사
다음달 3일 DMC역 인근 경의선 지상부지
2016-03-30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4월 3일 오전 9시 30분 상암동 DMC역 인근 경의선 지상부지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을 위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나무심기 행사가 개최되는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 예정지는 그 동안 철도로 인해 발생되었던 불편함(소음·분진)을 해결하고 친환경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마포구가 공원화협약을 체결한 지역이다.‘주민과 함께 만드는, 주민과 함께 나누는, 주민과 함께 즐기는’ 선형의 숲 조성을 모토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2,670㎡의 면적에 구예산은 물론 시민과 기업의 후원을 받아 단풍나무, 자산홍, 회양목 등 20종 5830주를 식재해 경의선 지상부지를 쾌적하고 푸른 도시숲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또한 나무심기와 함께 △내 나무에 이름표 달기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추억의 ‘경의선 철길’ 사진전 △풍물패, 24반 무예 등의 공연을 열어 주민 참여형 축제로 이뤄진다.구민,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소중한 우리의 후손들에게 무엇보다 녹색 환경과 희망을 물려주기 위해 한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이 중요하다”며 “푸른마포를 가꾸기 위한나무심기 행사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