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림로 확장 4차 공사 착공

신길동 355-678~663구간 160m, 9월 준공 예정

2016-03-3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는 신길동 도림로를 넓히기 위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말 4차 확장공사 착공에 들어간다.그동안 도림로는 아파트와 상가 등이 접해 있어 교통량이 많고, 노후된 도로시설물로 인해 환경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총 1150미터 구간에 해당하는 도림로의 폭 확장공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25미터였던 도림로 폭은 양쪽으로 5미터씩 넓어져 총 35미터 도로가 된다.도림로 확장을 위해 그동안 총 36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가차도남단~도림사거리 350미터 구간 확장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차에 걸친 공사를 완료했다.그리고 이번 4차 확장공사는 성락교회 방면인 신길동 355-678~663 구간 160미터에 대해 진행된다. 총 1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 1개 차선을 확장하고 보도를 신설한다. 또한 보도 및 아스팔트 포장을 비롯해 배수관을 부설하고 각종 교통표지판과 시설안내표지판도 설치하게 된다.구는 도로공사의 품질 관리를 위해 시공업체로부터 ‘보도블록 10계명 이행 서약서’도 받았다. 서약서에는 △포장재간 틈새 2~3mm 이내 △보행안전도우미 배치 △임시보행로 확보 철저 등 각종 기준을 준수하고 시민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규정돼 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림로 확장공사가 끝나면 교통량이 분산돼 원활한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고 쾌적한 보행 환경이 마련될 것이다.”며 “남은 곳도 빠른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남아 있는 구민체육센터 건너편 280미터 구간에 대해서도 계속 보상 협의를 진행해 추가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