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 사랑한 식초’… 세종시, 발효식초 영농법인 개소식
2016-03-31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천연식초 가공의 첫걸음을 내딛었다.세종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은주)는 다음달 1일 전동면 송성리에서 양조발효 식초 제조기술시범 사업장인 영농회사법인 세종천연식초(주)의 개소식을 갖는다.세종천연식초는 원료전처리실, 알콜발효실, 식초발효, 숙성실 등 330㎡ 규모의 가공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세종이 사랑한 식초’라는 브랜드를 개발했다.이 사업장은 앞으로 전동면 송성리 일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원료로 현미식초와 배, 포도, 복숭아 등 세종시 대표적 과일을 원료로 향기로운 과일 발효 식초를 생산할 계획이다.농기센터 김은수 생활자원담당은“천연식초 사업장의 개소는 농업의 6차산업의 모델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병주 세종천연식초 대표는 “전동면 송성리 지역이 세종시 친환경 농업의 시발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농산물 원료 생산에서부터 친환경 식초 가공까지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며,“앞으로 세종시 로컬푸드 사업에도 적극 동참,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