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경황없는 피해자의 지갑턴 50대 구속
2010-02-09 이진영 기자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교통사고로 경황이 없던 틈을 이용해서 차량 주인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덜미를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교통사고 처리로 정신이 없던 여성운전자의 지갑을 훔친 대리운전기사 A씨(47)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4일 새벽 3시경 B씨(29.여)가 가로등을 받아 사고처리를 하는 사이 조수석에 있던 명품지갑과 수표 등 16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자가 수표번호를 기억해 추적끝에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