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주력’ 7~8종 출시

2011-02-09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 통합LG텔레콤은 올해 7~8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임을 밝히고,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주력할 것이라고 9일 발표했다.

성기섭 통합LG텔레콤 CFO(전무)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이 데이터와 범용 OS가 점점 오픈화되기 때문에 통합LG텔레콤도 스마트폰에 대해 적극 준비 중"이라며 "3G 네트워크에 대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지만, LG전자와 삼성전자와 협력해 대응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성 CFO는 이어 "올해 20~25종의 단말기 라인업 가운데 스마트폰은 8모델 정도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에 더 많은 라인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 OS는 안드로이드를 주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범용 OS가 스마트한 것이라 생각지 않고 어떻게 스마트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속도 빠르고, 접속과 검색이 잘되는 일반 피쳐폰을 동시에 출시해 3G가 없는 우리의 핸디캡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