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국민은행장 “수익성 강화에 온 힘 모아야”
2016-04-01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윤종규 국민은행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2분기 조회에서 “수익성 강화에 온 힘을 모아야 한다”며 “신용대출, 소상공인, 중소기업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비이자 수익 창출에 집중해 약화되는 수익성을 회복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윤 행장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1200여 영업점이 건의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고 강조했다.그는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점포 운영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자”며 “보텀업(Bottom-up) 방식의 점포 운영체계 정착이 리딩뱅크 위상 회복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말 취임 후 넉 달 동안 여러분이 보여준 자신감은 올해 영업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정착시키고, 실력 있는 금융 마케터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열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조회에는 최근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 결정전에서 준우승을 한 ‘KB 스타즈’ 농구단이 초청됐다.윤 행장은 “농구단의 선전으로 KB 전체에도 활력이 넘치게 됐다”며 “농구단이 보여준 의지와 열정과 투혼을 생각하면서 새로운 2분기도 힘차게 달려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