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 IQ센터 올 하반기 개관

의료관광 홍보와 아트 갤러리 복합 문화 공간 조성

2016-04-02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서초구는 2천만 관광시대를 대비한 서초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해 해외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강남역에 서초IQ(Information & Question)센터를 올해 하반기 설치 ․ 운영할 계획이다.서초IQ센터는 강남역 9번 출구 인근 지상에 연면적 70여㎡규모의 아트컨테이너를 2층으로 신축해 1층은 의료관광 상담․체험존, 서초관광정보 안내데스크, 관광정보 인터넷부스, 관광홍보영상시설 및 홍보물 전시공간 등이 갖춰진다. 2층은 젊은 아티스트들의 창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소규모 아트 갤러리로 꾸며 역동적인 예술창작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서초IQ센터의 외벽은 전문화가가 서초구의 관광명소를 직접 그림으로 그려 넣고 출입구는 주변 강남역 마을마당 휴게 공간과 어우러진 나무 데크를 설치한다. 지붕에는 조경 잔디를 식재해 방문객들에게 관광정보 제공은 물론 삭막하고 바쁜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서초구에는 1180여개의 병원들이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서비스로 해외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강남대로변에는 서초구 관내 400여개의 병원들이 밀집되어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의료관광자원을 홍보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기대하고 있다. 한 해 서초구 의료기관을 찾은 의료관광 외국인 환자는 2013년도 기준1만4558명, 이들이 지출한 진료비는 397억여원에 이른다.또한 신진작가들을 비롯한 역량있는 문화예술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서초구 지역특성을 살려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공간 뿐 아니라 문화예술로 주민과 관광객이 소통하고 공유하는 아트갤러리 공간으로 서초IQ센터를 꾸밀 예정이다. 서초IQ센터 2층 아트갤러리에서는 젊은 신진작가들의 참신한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센터 앞 마을마당(소규모 녹지공원)에서는 길거리 음악공연이 상시적으로 열리는 서초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