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녀와 소통…행복한 대화법 배워요
다양한 맞춤형 부모교육 프로그램 마련
2016-04-04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관악구가 자녀와 소통하기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우선, 대학동 남파김삼준문화복지기념관에 위치한 관악구건가·다가통합센터에서는 자녀의 나이에 따른 맞춤형 부모강좌를 진행한다.첫 번째 프로그램인 ‘행복한 워킹맘, 워킹대디로 사는법’은 맞벌이 부모의 역할, 자녀양육의 기술을 배우는 강좌다. 영유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주간 운영된다.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가진 부모를 위한 ‘아이와 소통하며 성장하기’는 자녀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언어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과 18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마지막으로 청소년을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 ‘평화로운 사춘기 보내기’는 20일과 27일 2회차로 진행된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향상을 위한 강좌로 청소년기 자녀와의 갈등 문제 해결법, 부모의 태도 등을 알아본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건가·다가통합센터 가족교육팀(02-883-9397)로 신청하면 된다.또한 구는 자녀와 소통하는 대화법 등을 배우는 ‘부모-자녀 행복대화법’을 운영한다. 부모와 자녀 간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대화법을 통해 올바른 부모역할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강좌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관악구청 별관 7층 강당에서 다음달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6주에 걸쳐 진행된다.자녀와 소통이 안 되는 이유, 대화를 이끌어가는 구체적인 대화사례를 통한 ‘감성 대화법’에 이어 ‘나의 언어습관 알아보기’, ‘대화의 기본태도’, ‘효과적인 대화방법’으로 마무리된다.행복대화법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 재능나눔학교’ 홈페이지(//jns.gwanak.go.kr)에서 무료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100명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평생학습관(02-879-5674,5679)로 문의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들과의 공감대와 소통의 폭이 넓고 깊어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구성원 모두의 행복지수를 올려주는 다양한 강좌를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