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누수 색출에 정책·물가 모니터단도 투입

우수 신고·제안한 모니터에서 포상 제공

2015-04-05     곽호성 기자
[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행정자치부가 정책발굴과 물가관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모니터단 5000명을 '복지 누수' 색출에 동원하기로 했다.행정자치부는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과 ‘주부 물가 모니터단’의 올해 주요 활동방향을 복지재정 누수 방지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로 전환한다고 5일 발표했다.올해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과 주부 물가 모니터단은 각각 4036명과 723명이다.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원래 교육, 교통, 문화, 복지, 고용, 안전, 세금 등 국민 생활과 깊이 연관된 분야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찾아 정부에 제안하는 활동을 한다.주부 물가 모니터단은 체감 물가를 파악해 ‘착한가격업소’를 찾고 물가 동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조직됐다.그러나 지난 1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복지재정 효율화 추진방안’이 확정된 후 행자부는 복지재정 누수방지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고 모니터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모니터단은 올해 복지 부정수급 사례나 복지혜택 누락 주민을 찾아내는 활동을 하게 된다.행자부는 우수 신고·제안을 한 모니터에게 상품권·수당 지급이나 정부시상 등 포상을 해서 참여율을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