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진영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6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과 생태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생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시는 앞으로 국립생태원과 함께 생태분야 교육 활성화와 생태 관련 연구 협력,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홍보 등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국립생태원도 안산시가 생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생태연구를 선도하고, 생태계 관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환경보전의식을 전파하는 생태연구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그간 산업도시로서 역할을 해 왔지만, 앞으로는 사람과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오늘 국립생태원과의 양해각서 체결은 이런 안산시의 나아갈 방향에 가장 중요한 동반자를 만났다.”고 말했다.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이 해야 할 일들을 안산시가 선도적으로 해 나가고 있는 면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국립생태원은 앞으로 안산시가 국내 최고의 생태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대한민국의 롤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으로 안산시와 국립생태원은 ▲생태분야 교육.전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및 장소사용 등에 관한 사항 ▲생태연구 협력 및 이를 위한 기술과 인력교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육.전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등에 관한 사항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협력 사업 및 공동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