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베라왕과 ‘토털브랜드’ 공동개발

2015-04-09     박예슬 기자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CJ오쇼핑이 패션 브랜드 ‘베라 왕(VERA WANG)’과 아시아 최초로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브랜드를 공동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CJ오쇼핑은 지난 2012년부터 베라 왕과 언더웨어 부문에서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양사는 이를 통해 구축된 상호 신뢰로 아시아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위해 지난 3월 말,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국내에서 웨딩드레스를 중심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온 베라 왕은 오는 12일 언더웨어 브랜드 ‘베라왕 인티메이츠(INTIMATES)’ 론칭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침구 브랜드인 ‘베라왕 홈(HOME)’과 9월 의류, 잡화, 뷰티 브랜드인 ‘브이 더블유 베라왕(VW VERA WANG)’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베라 왕은 CJ오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브랜드가 추구해 온 모던함과 시크한 디자인 감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 최종 디자인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왕 측은 “CJ오쇼핑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한국 문화와 소비자의 눈높이에 걸맞게 새롭게 해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수 CJ오쇼핑 TV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통합 브랜드 론칭은 CJ오쇼핑이 탁월한 품질과 디자인 역량을 갖춘 차별화 된 글로벌 쇼핑 회사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