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온실가스 감축 ‘서울선언’ 적극 지지”

동아시아 대표와 생태교통 분야 집행위원으로 재위촉

2016-04-09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염태영 수원시장이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5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에서 전세계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발전 원칙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염 시장은 “51개 이클레이 한국회원을 대표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서울선언’을 환영하고 적극 지지한다”며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각 지방정부들의 다양한 노력을 이클레이를 통해 보다 영향력 있게 추진해야할 때”라며,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특성을 반영한 ‘한국전략계획’을 추진하고 차기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클레이 세계 회원도시들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이 이번 총회를 통해 널리 알려져,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도 다양한 지역 실천 활동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채택된 ‘서울선언문’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9대 실천분야를 담고 있으며, 9대 실천분야는 △저탄소 도시와 온실가스 감축, △회복력 있는 도시, △자원 효율적이며 생산적인 도시, △생태교통 도시, △똑똑한 도시, △생물다양성 도시, △행복하고 건강하며 포용적인 도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및 공공구매, △지속가능한 도시-지역 협력 등이다. 염태쳧 시장은 이번 총회에서 동아시아 대표와 생태교통 분야 집행위원으로 재위촉 돼 2018년까지 동아시아를 대표해 국제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3년마다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이클레이 총회는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11일 까지 개최되며, 이번 회의는 세계 251개 자치단체 3500여명의 리더들이 모여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발전 문제에 대해 해법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