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가, ‘떨이 세일’ 확산

2016-04-10     박예슬 기자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에 이어 신세계백화점도 세일을 개시하는 등 고급 백화점가의 ‘떨이 세일’이 확산되고 있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늘부터 사흘간 생활용품과 아웃도어 창고를 대개방하는 봄 정기세일 마지막 대형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이 기간 신세계 본점 9층 이벤트홀과 10층 문화홀에선 모든 생활용품과 가구, 가전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메종 드 신세계’ 행사를 한다.피숀·하농·나뚜찌·템퍼·로쏘꼬모 등 홈패션 브랜드, 휘슬러·실리트·헹켈·르크루제 등 주방용품 브랜드, 지앙·로스트란드·아즈마야 등 테이블웨어, 엘레컴·필립스 등 가전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해 판다.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새봄 아웃도어 대전’도 연다. 10일부터 사흘간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노스페이스·에이글·K2·코오롱스포츠·컬럼비아·라푸마·몽벨·살로몬·블랙야크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가 초특가로 할인 판매된다.유명 아웃도어 인기상품도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신세계 영등포점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냉장고 대표모델의 전시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진열상품 페스티벌’을 연다.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봄 정기세일 막판 다양한 대형행사를 집중적으로 선보여 집객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롯데백화점은 10∼12일, 17∼19일 서울 양재동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부근 컨벤션센터 세텍(SETEC) 제3전시관을 빌려 대규모 창고개방 세일을 한다.현대백화점도 10일부터 재고 소진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등 주요 점포에서 패션상품군에 대해 최대 70%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