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성인 구리시 부시장 취임 100일 "민생은 현장에서"

2016-04-12     김동환 기자
“아침 신문을 통해 그날의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좋은 정책은 벤치마킹하여 시책에 반영하듯 늘 생각하고 땀 흘리며 실용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구리발전에서 보람을 찾고 싶습니다”.오는 14일 취임 100일째를 맞는 이성인 부시장이 밝힌 소감이다.그는 중앙부처와 지방행정을 두루경험한 행정가로 그는 현장중심의 민생행정을 강조하고 있다.지난 1월 5일 구리시와 첫 인연을 맺은 이 부시장의 행보는 역시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취지로 관내 주요사업장의 현장방문을 통해 실용행정을 펼치고 있다.이 부시장은 “이것은 단지 시작일뿐, 앞으로도 더 많은 고민과 실천으로 공직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무엇보다 구리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성인 부시장의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룬 현장중심의 민생현장 성과를 살펴본다.-민생행정을 위한 실용행정의 첫걸음은현장행정을 위한 첫걸음은 역시 '걷고, 보고, 듣는’간부공무원의 ‘로드체킹’입니다. 관내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시민 불편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로드체킹을 통한 첫 민원해결 사례는 도시미관과 민원해결이라는 ‘일석이조’의 로드체킹의 결과입니다. 시민불편 사항인 자전거거치대에 대한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보도 위의 자전거거치대를 통행에 지장이 없는 환승 주차장이나 대중교통시설, 공원 주변 등으로 이설했습니다.- 직원들이 잦은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의 효율성 증대는중앙행정 경험을 살려 효율성을 강조하고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체계적이면서 예측 가능한 로드맵을 연중 작성,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이는 인사이동으로 인해 담당업무가 바뀔 때마다 직원들이 겪는 혼란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처리 절차 매뉴얼인 ‘창조 행정 길라잡이’를 편찬, 모든 공무원이 적극 활용해 실제로 이 매뉴얼은 지난 2월 인사이동 이후 신규 업무담당자들이 업무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실용행정의 성과를 꼽는다면공직사회에서 권위적인 느낌을 주었던 팀장의 책상 배열 방식을 중앙부처와 같이 실무자와 동일하게 수평 배열로 바꾸며 일하는 방식으로 개선했습니다.실무인력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5급 이하 모든 공무원이 보고서를 직접 만들고, 발로 뛰는 행정에 참여토록 독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