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포럼, 물 문제 해결 실현가능한 로드맵 토의 돌입

대구EXCO, 과학기술과정…경주HICO, 지역별과정

2015-04-13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대구와 경주에서 열리는 지구촌 최대 규모 물 잔치인 세계물포럼의 공식 일정이 13일 시작됐다.특히나 이번 물포럼에서 처음 도입된 '과학기술과정'은 물 문제 해결책의 '실행'을 위한 대표 과정으로 대구EXCO에서 물 관련 선진기술의 공유와 물 산업에서 공급자와 수요자의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또한 경주HICO에서는 이번 포럼 4개 핵심과정 중 하나인 지역별과정의 전체 오프닝 세션이 개최된다.대구EXCO 과학기술과정 개회식에는 과학기술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공주대 정상만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노벨상 수상자이자 세계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 소장인 파벨 카바트 박사의 기조 경연 등으로 진행된다.카바트 박사는 기조강연에서 기후변화 및 급격한 도시화와 함께 대변화하고 있는 물 관리의 어려움과 이에 대응한 과학기술의 역할과 미래 비전에 대해 역설했다.이와 함께 청소년 대표가 참석해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기대감을 발표한다.경주HICO 지역과정포럼은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이해 당사자들이 당면한 물 문제 이슈를 부각하고 물 관련 현안의 해결책을 논의한다.특히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아랍, 지중해, 경제적물부족지역으로 나눠 물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한다.지역별과정은 특정 대륙별·지역별 물 이슈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연속성을 갖고 있으며, 지속가능성, 공유한다는 점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제7차 대구경북세계물포럼'에 주제별과정의 주요 성과물로는 16개 대주제별 실행 로드맵을 도출한다는 점이다.

또한 마지막날인 17일 진행되는 폐회식에는 주제별과정을 통해 산출된 16개 실행로드맵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대구·경북 실행 확약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