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 위해 조직문화 바꾼다

2016-04-13     오병재 기자
[매일일보 오병재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과감한 혁신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조직문화 활성화는 ‘행태개선’, ‘소통강화’, ‘사기진작’의 3개 분야로 총 29개 실천과제 선정, 최계동 부시장최계동을 위원장으로 한 TF가 구성돼 매달 실천과제 모니터링 및 피드백한다.‘행태개선’분야 주요성과로는 현장중심 업무지원을 위해 회의개최와 회의진행시간을 대폭 축소했고, 대면결재 최소화로 SNS 활용 보고방법을 간소화하였다.또한 문서생산 줄이기의 일환으로 결재용 문서는 핵심내용 요약 2장 이내 작성, 부서별 종이출력물 총량제, 태블릿 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회의를 추진하였다. 이와 같은 행태개선으로 절감된 시간을 활용해 시장 화·목 골목탐방, 수요 로드 체킹 등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있다.‘소통강화’ 분야는 학습 및 취미동호회 소모임 활성화, 제안동아리 무한상상클럽 조직운영, 역지사지 입장을 바꾼 만남으로 和Talk데이, 마음이 담긴 경조사 알림 가이드라인 운영,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시 익명 제안도 가능하도록 十匙一飯 생각더하기 등 소통 수단을 다양화하고 있다.2014년에는 제안동아리 무한상상클럽 공동 제안인「잠자는 외화를 깨워주세요!」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연계한 모금활동으로 해외아동을 후원하기도 하였다.‘사기진작’분야는 성과 및 격무부서 간식 배달, 직원 경조사 축하 및 위로 메시지, 매주 수요일은 가족과 나만을 위한 소통의 날, 연가 및 초과근무 유연근무 부서별 목표설정과 부서장 성과평가에 반영하였다.이외 공간변화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자 활용도 낮은 유휴 공간 리모델링으로 스마트 워크센터를 설치하였다. 또한 매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로 지정하여 정시 퇴근문화로 시행 전 대비 28% 초과근무 시간이 단축되었다.시는 조직문화의 다양한 변화시도로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적인 삶을 통해 개인발전과 조직 생산성으로 선순환되도록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생산적 에너지는 시민대상 현장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