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사과의 효능? 알고 먹으면 더 좋아요
홍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원장
2016-04-1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주로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사과’ 라고 불릴 만큼 좋게 알려져 있는데요. 저녁에 먹는 사과는 알려진 것과 다르게 심신을 상쾌하게 하고,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흡수를 돕고 배변기능에 도움을 줍니다.▲장운동 개선과 다이어트 효과사과에는 불용성 섬유소와 수용성 섬유소인 펙텐이 풍부해서 장운동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주는데요, 물을 흡수해서 묽은 변을 단단하게 만들고, 변이 잘 통과하게 해 변비와 설사 해소에 좋습니다.그리고 사과는 고섬유질로 식후 포만감을 증대시키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노화방지와 혈압강화사과 껍질에는 안토시아닌, 케스테틴 물질이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의 노화와 조직손상을 방지합니다.사과에는 다른 과일에 비해 비교적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소금과 함께 먹으면 소장에서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과 결합해서 대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예방사과와 사과주스를 매일 섭취하면 피토영양상분들이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함으로써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정제된 사과 섬유에는 수용성 식물섬유가 포함되어있어체내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팽창하면서 점성을 띠는데요. 음식은 점성에 의하여 위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거나 소장에서의 영양소를 흡수도 지연되어 혈당치의 상승이 지연, 억제되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구강 건강과 암 예방사과를 깎지 않고 먹으면 껍질이 딱딱하므로 씹는 횟수가 늘어나 안면근육 운동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뇌 속의 피의 흐름이 증가하며 잘 씹어야 하므로 타액분비도 증가합니다.사과의 파이토케미컬은 인체 세포에 충격을 가하는 산화작용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데요.인체의 면역체계를 자극하고 혈관의 봉쇄를 가져올 수 있는 응고물질을 줄여주고 종양의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암을 유발하는 물질의 활동을 억제하고 인체 세포를 발암물질로부터 보호해주는 효소를 자극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