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둥지냉면’ 리뉴얼 출시

2015-04-14     박예슬 기자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농심은 면과 국물 맛을 개선한 ‘둥지 물김치냉면’과 ‘둥지 비빔냉면’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각각 기존의 ‘둥지냉면 물냉면’과 ‘둥지냉면 비빔냉면’을 부르기 쉽고 제품 특징을 반영해 개칭한 것이다.먼저 둥지냉면의 면발에 다시마 분말을 넣어 식감 및 국물과의 조화를 개선하고, 해조류에 든 요오드 성분을 통한 ‘건강식’ 효과를 노렸다.농심 관계자는 “다시마 분말을 면에 넣으면, 면발이 더욱 탱탱해지면서 냉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난다”고 설명하고, 또한 “각종 육수를 우릴 때 다시마의 감칠맛이 기본인 것처럼, 육수와 어우러진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또 육수와 비빔장도 달라졌다. 농심은 새롭게 바뀐 둥지냉면에 물김치를 더해 시원한 뒷맛을 살렸다. 배추, 무, 표고버섯, 당근, 미나리, 마늘, 생강, 대파에 사과를 넣어 발효시킨 물김치 국물을 육수와 비빔장에 추가했다.둥지 비빔냉면에는 물김치 육수와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비빔장에 넣어, 시원하면서 자연스러운 맛을 구현했다.농심 관계자는 “기존 둥지냉면이 동치미국물을 베이스로 하여 묵직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었다면, 새로운 둥지 물김치냉면은 다양한 채소와 사과에서 우러나온 자연스러운 청량함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회사는 올해 새로워진 둥지냉면 시리즈로 지난해보다 28% 성장한 1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새로운 둥지냉면은 다음주부터 시판되며, 가격은 종전과 같은 편의점 기준 1,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