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도서관 … 이번 주 책 향기 물씬
도서관 주간 맞아 사진전 등 프로그램 풍성
2015-04-1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가 올해로 51회를 맞는 도서관 주간 행사기간(4월12~4월18)을 맞아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도서관, 책속에 설렘이 물들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천문학 도서관으로 유명한 ‘갈산도서관’ 에서는 11~25까지 <유렵도서관에 끌리다>, <북미도서관에서 길을 묻다>의 공동저자인 주상태 선생님의 유럽과 북미 도서관 방문 당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세계 속 도서관’ 사진전이 열린다. 또한 주간행사기간 내 도서를 대출하는 이용자에게 사탕과 함께 시를 전달하는 ‘시로 전하는 책 향기’와 그림책을 소개하고 그림책과 같은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는 ‘그림책 속 나의 모습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연극팀 ‘도킹’의 재능기부로 오는 18일 이청준의 ‘눈길’을 각색해 낭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목5동 ‘목마도서관’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종이접기’, ‘독서나누기’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정4동 ‘개울도서관’에서는 실제로 사서가 우쿨렐레를 연주하면서 아이들에게 책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서와 함께하는 우쿨렐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지양마을 도서관 에서는 ‘그림책 속으로 떠나는 추억여행’을 기획하고 16일 지양마을어르신사랑방(구립경로당)에 그림책을 직접 가지고 찾아간다.이외에도 23일에 개관식을 갖는 ‘신월디지털 정보도서관’에서는 뮤지컬 ‘캣츠’, ‘세시봉 친구들의 2011 콘서트’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영상을 4층 음악자료실에서 도서관 주간 내내 상영한다.양천구립도서관 관계자는 “매년 있는 행사이지만 올해는 더욱 더 풍성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주민들에게 책 읽는 기쁨을 선물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독서문화가 정착되고 주민들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