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학여행 학교별 150명 이하로 제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안전분야 종합관리 계획 발표

2016-04-14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의 우려가 가장 큰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 규모를 150 이하인 소규모로 제한된다.또 부득이 실시할 경우 학생·학부모의 80%이상의 동의를 얻어 추진키로 했다.최교진 교육감은 14일 이런한 내용을 담은 안전한 배움터 실현을 위한 ‘▲재난 대비 위기상황 대응능력 ▲재난안전 역량 신장을 위한 안전교육 강화 ▲안전 위협요소 사전 제거 및 예방 등 3개항의 2015 안전분야 종합관리계획’을 발표했다.따라서 시교육청은 학교안전관리 인프라를 더욱 견고히 하기위해 학교 안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여기에는 지난 2월 관련 규칙 제정에 따라 오는 5월 발족하게 될 ‘학교안전관리 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시교육청은 위기 상황이 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히 꾸리고 현장대응반을 파견, 상황 단계에 맞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위원회는 재난안전관리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있는 인사를 비롯해 시청, 보건소, 소방본부, 경찰서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한 힘을 모으게 된다.또 교육일선에서는 골드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학교별 자체 위기대응 시스템도 마련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된다.전국 공립단설유치원의 8.7%의 비중을 차지하는 세종시 특성과 안전한 취약한 유아를 고려해 지난해 전국 최초 시행한 유치원 안전지킴이를 매년 유치원 수가 증가 추세에 따라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또 학부모들의 우려가 가장 큰 현장체험학습에 대해서는 수학여행 규모를 150명 이하인 소규모로 제한하고 부득이 실시할 경우 학생·학부모의 80%이상의 동의를 얻어 추진키로 했다. 이는 학생 50명당 1명의 안전요원과 학급 당 2명이상의 인솔자도 의무 배치된다.이 외도 돌봄교실, 체육활동, 과학실험, 특성화고 실습 등 교육청 전직원이 소관 분야에 촉각을 세우고 학생안전을 살핀다는 복안이다.통학로와 교육시설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현재 학생보호인력은 69개교에 90명을 배치해 전국 최고의 배치율(138%)을 보이고 있으며, 통학차량에 대해서도 안전요원을 모두 배치한 상태다.또 학생 유괴 및 성폭력 등 범최 예방을 위해 종전 초등학생에게만 보급하던 U-안신알리미서비스를 올해부터 세종안심스쿨의 이름으로 중고등학생까지 학대·시행하기로 했다.체험중심의 체계적 안전교육도 시행된다, 따라서 학교현장의 재난안전 의식 및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실제적으로 이뤄진다,또 세종국제고, 과학예술영재학교, 하이텍고 등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화재대피훈련도 강화된다.학교 안전관리 종합지도 점검도 활성화 된다. 학교주변 유해시설 단속 등 관계부처 합동 점검 및 캠페인을 전개해 세종시 안전도시위원회와 연개해 안전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연중 지속적인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최 교육감은 “안전사고에 대해 순간의 땜질식 처방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 함으로써 일선학교의 안전관리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