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림동~신도림역 연결 보행다리 생긴다

내년 2월 완공 목표 폭 2.5m, 길이 104.6m 규모

2015-04-1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 도림동과 구로구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보행다리가 생긴다.영등포구는 신도림역을 이용하는 도림동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림천을 횡단하는 보행다리를 조성키로 하고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폭 2.5m, 길이 104.6m로 조성한다. 보행은 물론 유모차나 자전거 등도 통행이 가능하다.다리는 교량에 주로 쓰이는 철강 소재 트러스 구조로 만들어 안정성에 중점을 둔다. 아울러 도림천의 원활한 유수를 위해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해 교각은 세우지 않는다.구는 연결로가 조성되면 인근 주민들의 신도림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도림동에서 신도림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신도림교를 통해 우회해야 했으나, 연결로를 이용하면 보행 동선이 단축된다.또한 도림천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연결로가 완성되면 그동안 신도림역 접근에 따른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사람 중심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