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협상 테이블, 오늘 오후 차려진다

2016-04-15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의 통합 논의 협상 테이블이 오늘 오후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김정태 회장의 3년 연임이 확정 된 이후 하나금융의 대화 재개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협상 재개 첫 날인 오늘은 통합을 위한 상견례 자리로 원칙적인 이야기가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노조 측은 “지난 1월 사측에서 노조가 정규직 전환을 무리하게 요구해 협상이 파행에 이르렀다는 것은 흑색선전에 불과하며 노조는 항상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만들어질 자리에서는 원칙적인 논의를 주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의제를 다루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