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
모범음식점 등에 3억5천만원 1~2% 저리 대출
2016-04-1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안전한 식품위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3억 5000만원의 융자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식품진흥기금은 일반융자와 특별융자로 구분돼 지원된다. 일반융자에는 모범음식점 육성자금, 식품제조업소 시설개선자금 등이, 특별융자에는 관광식당 육성자금,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도입 식품제조업소 시설개선 자금 등이 있다.육성자금은 위생관리시설의 개선과 운영 등에 소요되는 자금, 시설개선자금은 위생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영업장의 수리, 개·보수, 영업에 필요한 기계·설비 등을 설치·보유하는데 소요되는 자금을 말한다.융자조건은 1~2% 금리에 1년거치 2년균등분할, 3년거치 5년균등분할 등 융자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융자대상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식품제조업소, 관광식당, 구청장 지정 모범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자다.융자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위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기금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구로구는 관계자는 “신청자가 많아 우리구 기금이 조기 소진되면 서울시에 추가로 자금을 요청해 더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식품위생업자들이 유용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