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가세한 ‘쎄시봉 친구들’ 18일 부산 벡스코 콘서트

2016-04-15     송준 기자
[매일일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던 서울 공연을 전회 매진을 기록했던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가 18일 부산을 찾는다.이번 공연에는 윤형주 김세환 이상벽외에 솔로로 활동해오던 ‘큰 형님’ 조영남이 합류해 한층 재미있는 무대로 꾸며진다.‘쎄시봉 친구들’ 콘서트는 올해부터 개인 활동과 휴식에 들어간 송창식 때문에 접으려 했으나 조영남이 개인 활동을 줄이며 합류해 바톤을 이어가게 됐다.최근 영화 ‘쎄시봉’으로 한층 젊은 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연에서는 각자의 히트곡을 부르는 솔로 무대는 물론 7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올드팝과 최근 가요에 이르기까지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된다.이번 투어에서는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곡들 뿐만아니라 영화 ‘쎄시봉’의 OST ‘백일몽’의 라이브버전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한층 관심을 더하고고 있다.이상벽은 “쎄시봉은 각자의 스토리가 있고 모두에게 고향집 같은 것”이라며 “서로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평균 연령이 70세 ‘쎄시봉 친구들’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부산에 이어 서울 대구 인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